2020년..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면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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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 수지입니다.

정말 오랜만에 블로거에 들어와 봤는데 부끄럽게도 마지막으로 올린 글이 2년전이네요.

그래도 생각지도 못하게 몇몇 포스트는 조회수가 꽤 되는 걸 보니, 제가 너무 생각없이 이 블로그를 방치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. 

몇달 전에 이직을 하고, 회사다니는게 너무 힘들어서 내가 하는 일이 과연 적성에 맞는걸까.. 네덜란드에 사는 것은 잘하는 걸까.. 고민이 너무 많았어요. 이상하게 서른 넘어서 사춘기가 온 것 같이 말이죠.
(성격검사를 최근에 몇번을 해봤는지 모르겠어요 ㅋㅋ)

무엇이 나에게 제일 도움이 될까 여기저기 검색해보고 찾아보는 중에 "너의 컨텐츠를 만들어라" 라는 조언이 제일 와닿더군요.

맞아요. 다른 사람이 쓴 글, 다른 사람이 만든 영상을 보는 것은 아무리 내가 고민하고 있는 토픽이라도 도움을 주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.

열심히 블로그나 노트에 내 생각을 적어내다보면 어느날 마법처럼 내 길이 펼쳐질 것 같은 말도 안되는 생각이 드네요. :)

저는 현재 네덜란드에서 일을 하고 있고, 네덜란드어를 공부중 입니다. 

네덜란드 생활에대해 궁금한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. 2020년 블로그 화이팅할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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